위병근무 중 고라니를 보다

며칠전 야간 근무 중에 뒤쪽에서 부스럭 소리가나서 순찰온줄 알고 봤더니

나무뒤에 누가 서있었다. 렌턴을 비추니 캥거루 같이 생긴 물체가 갑자기 점프를 뛰면서  

도망을 가고 있었다. 순간 깜짝놀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음근무자와 근무교대를 하고

올라오던중 2m앞 에서 고라니 2마리가 빠른 속도로 점프를 하면서 가고있었다.

군대라는 갇혀있는 틀에서 어떻게 고라니가 살지 궁금했고 난생 처음으로 나의 두 눈으로

고라니를 봤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던 하루였다. 다음에 또 보고싶다.

고라니야 잘지내~